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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이산문학주간’디아스포라의 삶과 문학 ▶ 한국문학번역원, ‘방구석 공연보기’‘톡톡 이산문학’온라인 상영회 개최 ○ 디아스포라의 삶과 문학을 더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2020 이산문학주간’이 11월 6일(금)부터 11월 27일(금)까지 3주간 개최된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이산문학 작품을 영상예술로 새롭게 표현한 ‘방구석 공연보기’, 해외한인문학 연구자들이 모여 토론하는 ‘톡톡 이산문학’ 심포지엄 등 다양한 볼거리를 온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디아스포라의 삶을 그린 문학 작품을 영상으로 재해석한 ‘방구석 공연보기’
○ 이산문학주간 첫 행사인 ‘방구석 공연보기’에서는 디아스포라적 삶을 담은 문학을 소재로 다양한 형식의 영상예술작품을 선보인다. 조해진의 장편소설 『단순한 진심』, 재일조선인 시인 김시종의 시집 『잃어버린 계절』, 재미작가 린다 수 박의 동화 『사금파리 한 조각』 세 편의 작품이 영상으로 재탄생되며, 제작은 서울국제작가축제,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을 비롯한 여러 문학축제를 총연출해온 연출가 겸 극작가 최창근 감독이 맡았다.
○ 11월 6일(금)에 공개되는 ‘소설과 영화의 만남’편에서는 소설가 조해진의 『단순한 진심』(민음사, 2019)을 단편 영화로 만날 수 있다. 『단순한 진심』은 프랑스로 입양된 한국계 극작가가 자신의 기원을 찾아 한국행을 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독립영화 ‘벌새(2019)’의 주연 배우 이승연이 극 중 주인공 ‘나나’ 역할을 맡았고, 원작자 조해진도 깜짝 출연한다.
○ 11월 13일(금)에는 ‘시와 영화의 만남’편을 통해 재일조선인 작가 김시종의 시집『잃어버린 계절』(창비, 2019) 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겪고 재일조선인으로서의 운명에 맞서며 작품 활동을 펼쳐온 김시종 시인의 삶과 시 세계가 배우들의 시 낭송으로 꾸며진다.
○ 11월 27일(금) ‘동화와 마임의 만남’편에서는 재미작가 린다 수 박의 동화 『사금파리 한 조각』(서울문화사, 2002)이 마임극으로 승화된다. 『사금파리 한 조각』은 12세기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도공 ‘민영감’과 주인공 ‘목이’의 이야기로, 저자 린다 수 박은 이 작품으로 2002년 미국 도서관협회 뉴베리상 아동문학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외한인문학 연구자가 들려주는 해외한인문학의 과거, 현재, 미래 ‘톡톡 이산문학’
○ 11월 20일(금) 개최되는 심포지엄 ‘톡톡 이산문학’에서는 해외한인문학을 오랜 시간 연구해온 네 명의 전문가들이 해외한인문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박덕규(단국대), 정은귀(한국외대), 구재진(세명대), 권성우(숙명여대)로, 해외한인문학이 현지 문학과 상생하며 발전시켜 온 문학적 성과를 살펴보고, 한국문학이 세계문학 속 문화자산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다듬어야 할 문학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1부에서는 해외한인문학 및 해외한인동포 이주의 전반적인 역사와 흐름을 짚어보고, 2부에서는 ‘동아시아의 디아스포라적 삶과 예술’을 주제로 재일한인문학과 조선족문학을 조명한다.
○ 2020 이산문학주간의 모든 프로그램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소통과 평화의 플랫폼’(www.diasporabook.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한국문학번역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ltikorea)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붙임 ) 1. 2020 이산문학주간 온라인 상영회 개요 2. 2020 이산문학주간 홍보물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문학번역원 정책기획팀 유영선(☎02-6919-776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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