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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 ‘월담: 이야기 너머’ 경계를 넘어 문학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
▶ 9월 23일~9월 30일 국내외 작가 35명 참가 ▶ 개막식 시카다상 수상 김혜순-퓰리처상 수상 포레스트 갠더 강연, 포레스텔라 고우림 축하 공연 등 볼거리 풍성 ▶ 전미도서상, 휴고상 등 대표적인 국제문학상 수상자 대거 참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후원하는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이하 작가축제)가 9월 23일(금)부터 9월 30일(금)까지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합정), 커뮤니티하우스 마실(명동), 인천공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작가축제는 국내 독자들의 문학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이 서울을 무대로 교류하는 토대를 만들고자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글로벌 문학 축제다. 올해 대주제는 ‘월담: 이야기 너머(Beyond Narrative)’로, 장르와 언어 등 모든 경계와 팬데믹을 딛고 ‘너머’를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축제에는 총 35인의 국내외 작가(해외작가 8개국 12인, 국내작가 23인)가 참가한다. 작가축제는 작가 낭독, 대담, 공연 등 19개의 다채로운 문학 행사로 구성된다. 총 8일 간 ▲개막식 및 개막강연 ▲작가, 마주보다(이하 대담) ▲작가들의 수다(이하 토론) ▲작가의 방 ▲낭독회 및 낭독공연 ▲EBS 라디오 작가축제 특집 등이 기후・환경, SF, 페미니즘, 역사, 내러티브 등의 주제 아래 펼쳐진다.
퓰리처상, 전미도서상 등 대표적인 국제문학상 수상자 대거 참가 특히 올해는 퓰리처상, 아쿠타가와상, 휴고상, 전미도서상 등 권위 있는 국제문학상을 수상한 해외작가들이 대거 방한하며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축제의 장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개막식과 개막 강연은 9월 23일(금) 오후 3시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개최되며 김혜순과 포레스트 갠더(미국)가 축제 대주제인 ‘이야기 너머’를 테마로 강연할 예정이다. 포레스트 갠더는 2019년 시집 『Be With』로 퓰리처상을 수상하였으며 김혜순은 2019년 아시아 여성 최초로 그리핀 시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독보적인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이 축하무대를 꾸민다. 특히 고우림은 이번 축제를 위해 특별히 ‘별 헤는 밤’과 ‘Stars’를 편곡해 들려줄 예정이다.
35명의 국내외 작가들, 현대사회의 뜨거운 주제를 나누며 교감한다 작가축제 기간 동안 대담, 토론, 낭독공연, 작가의 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독자들을 만난다.
대담에서는 국내와 해외 작가가 일대일 짝을 이뤄 서로의 작품을 중심으로 대화한다. 독특한 고딕 스릴러 장르를 구축해온 강화길과 2016년 『편의점 인간』으로 일본문학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일본의 무라타 사야카는 여성과 젠더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또한 ’K스릴러’의 대표주자 김언수와 ‘차세대 줌파 라히리’라는 찬사를 받는 인도의 메가 마줌다르가 내러티브를 주제로 흥미로운 대화를 나눈다. 김보영·이윤하(미국), 하성란·사만타 슈웨블린(아르헨티나), 이원·사샤 더그데일(영국), 임철우·카리나 사인스 보르고(베네수엘라)도 언어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작품을 토대로 대담한다.
특히 사만타 슈웨블린은 라틴아메리카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2017년 『피버 드림』으로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랐으며, 2021년 넷플릭스에 동명의 영화가 공개되었다. 올해 축제에서는 하성란 작가와의 대담 외 낭독공연에도 출연한다.
토론에서는 환경, 국경, 장르문학, 작가의 시간 등 다양한 주제 아래 여러 작가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를 나눈다. ‘나비의 꿈은 누구의 꿈인가’ 세션에는 한국 SF 붐의 선두를 이끄는 천선란, 조예은과 미국의 나오미 크리처가 출연한다. 나오미 크리처는 2016년에 SF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휴고상과 로커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 받은 바 있다. 그 외에 강영숙·천운영·최돈미(미국), 김현·오은·우밍이(대만) 등이 국경, 관계와 같이 다양한 주제 아래 모인다. 특히 우밍이는 2018년 『The Stolen Bicycle』로 대만 작가 최초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르며 대만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해 왔다.
한편 ‘작가의 방’ 프로그램에서는 작가와 번역가가 만나 작품 세계와 번역에 대해 보다 세밀한 견해를 나눈다. ‘불가능적 가능성’ 세션에는 ‘21세기의 마르케스’라 불리는 콜롬비아 작가 산티아고 감보아와 그의 소설을 번역한 송병선(번역가, 울산대 교수)이 출연한다. 또 ‘나란히 걷는 언어들’ 세션에는 시인 김혜순과 미국의 최돈미(시인·번역가)가 페어로 만난다. 김혜순은 국제 문학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활약해 왔고, 최돈미는 2021년 ‘천재들의 상’이라 불리는 맥아더 펠로우십을 수상하는 등 시인으로 활약하는 한편 오랫동안 김혜순의 시를 영어로 번역해 왔다. 특히 두 시인은 최돈미가 번역한 『죽음의 자서전』으로 2019년 그리핀 시 문학상을 공동 수상한 바 있어 이번 만남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아울러 이번 작가축제에는 풍성한 공연도 펼쳐진다. 문학작품을 작가 12인의 목소리로 듣는 낭독회, 그리고 문학과 타 예술장르를 결합한 낭독공연이 개최되며, ‘2022 두바이 엑스포 한국의 날 공식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연출·감독한 성준혁 감독이 총 예술 감독을 맡는다. 또한 EBS ‘윤고은의 북카페’에 국내 참가작가 9인이 출연하여 EBS 라디오 작가축제 특집도 꾸민다. 작가축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작가축제 공식 누리집(www.siw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번 작가축제를 통해 전 세계의 작가와 독자들이 장벽과 경계를 넘어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소통하길 기대한다.”라며 “지난 2년 여의 팬데믹을 극복하고 온전한 일상으로 회복하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붙임 1.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 행사 개요 붙임 2.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 참가작가 현황 별첨. 2022 서울국제작가축제 공식 포스터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문학번역원 작가축제TF팀 심민주 주임(☎02-6919-7752) 또는 정책기획팀 박현선 주임(☎02-6919-7712)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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