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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의 지원으로 소설가 하일지의 『진술』이(스페인어 제목:『La confesión』) 스페인어로 번역되어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베르붐(Verbum) 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 작가는 1990년 『경마장 가는 길』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장편소설『경마장 가는 길』,『경마장은 네거리에서』,『진술』,『위험한 알리바이』,『우주피스 공화국』, 시집『시계들의 푸른 명상』, 이론서『소설의 거리에 관한 하나의 이론』등이 있다. 중앙대 문예창작과 및 동 대학원 국문과 졸업 후, 프랑스 푸아티에 대학교에서 불문학 석사학위를, 리모주 대학교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동덕여자 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소설가 하일지는 묘사적 문체, 작품의 순환적 구조 등 새로운 소설적 실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치부를 감상이나 위선 없이 정확하게 묘사하는 작가로 평가된다. 이번에 출간되는『진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가 수사관 앞에서 진술하는 모놀로그(독백) 형식을 통해 ‘우리가 실체라고 믿는 것, 또는 그것이 허상이라고 판단하는 우리의 이성(理性) 자체를 신뢰할 수 있는가'라는 어려운 문제를 제기한다. 실재와 환상이라는 심리적, 철학적 주제를 다뤄온 그의 작품세계가 잘 드러나는 소설로, 치밀한 구성과 흥미로운 복선은 한국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는 스페인 독자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이 책을 출판한 베르붐(Verbum) 출판사는 1990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설립, 1999년 이후 문예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한국문학번역서적을 출간해왔으며, 한국문학번역원 지원으로『김춘수 시선』, 최인훈 작가의 『광장』, 최윤 작가의 『마네킹』 등을 비롯해 20종 이상의 한국문학 번역서를 출간한 바 있다. ○ 번역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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