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은 최고급 수준의 번역가에게 한국 현대문학 및 예술문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재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우수한 번역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문학 번역연구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해 9월 4일부터 25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하였고, 그 결과,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폴란드어, 스웨덴어 등 6개 언어권에서 9인의 번역가가 본 프로그램에 신청하였습니다.
지원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사위원회가 9월 29일 본원에서 개최되었으며, 심사에는 김경남(덕성여대 중문과 교수), 김경희(한양대 불문과 교수), 장영은(숙명여대 독문과 교수) 이상 3인이 참여하였습니다. 심사 결과 2009년도 추가 지원대상자를 다음과 같이 선정하였습니다.
지원대상자
- 노엘라 김(프랑스어권)
- 정영순(독일어권)
- 서정희(독일어권)
- 손학운(중국어권)
- 그리고리 리(러시아어권)
- 에디타 마데이코-파시코브스카(폴란드어권)
- 최병은(스웨덴어권)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7인은 한국에서 1-2개월간 체류하며 번역가/작가와의 만남, 문학기행, 세계번역가대회, 번역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문학 번역연구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신 모든 번역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사총평
이번 2009년도 번역연구 레지던스 사업에 지원한 번역가들의 면면을 살펴보고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첫째, 이 사업의 취지에 맞는 기준에 입각하여 각국 번역가들의 번역 대표 업적과 번역 능력을 감안하여 프랑스어권 1인(노엘라 김), 독일어권 2인(정영순, 서영희), 중국어권 1인(손학운), 러시아어권 1인(그리고리 리), 폴란드어권 1인(에디타 마데이코-파시코브스카), 스웨덴어권 1인(최병은)을 선정하였다.
둘째, 심사 끝에 선정되지 못한 중국어권 2인은 각각 번역 역량과 번역 성과 면에서 아직 검증할 수 있는 수준과 단계에 이르지 못하였기에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하에 부득이 최종 선정에서 배제하였다.
심사위원장 김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