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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4/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심사 총평>
2009년도 4/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2차 심사에 회부된 작품은 9개 언어권 총 27편이었다. 6명의 2차 심사 위원들은 작품 선정의 기준을 논의한 결과 무엇보다 우선하여 번역의 객관적 우수성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다음으로 대상 작품이 국고지원에 의해 번역 출판될 만큼의 문학적 그리고 역사적 가치가 있는가 여부를 그 다음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정하였다. 또한 번역 언어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각 언어권의 경계를 넘어 1차 심사에서 우수 판정을 받은 총 10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각각의 작품에 대한 평가에 들어갔다. 각 언어권 심사위원들의 1차 심사 결과에 대한 평가와 국문학 전공자의 견해가 개진된 뒤, 2차 심사 위원들은 별다른 이의 없이 천명관의 『고래』(영어), 김언수의 『캐비닛』과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불어),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과 공선옥의 『수수밭으로 오세요』(중국어), 김춘수의 『거울 속의 천사』(일본어), 이어령의 『흙 속에 저 바람 속에』(러시아어), 고은의 『순간의 꽃』(덴마크어) 등 총 8편의 번역물이 앞서의 기준을 충족시킨다고 판단하여, 2009년 4/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대상 작품으로 선정하였다.
심사위원장 이건우(서울대 불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