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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사업 영어권 심사 총평
2011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사업 영어권 부분에는 지난 2011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33건의 지원이 접수되었다. 기존에 이미 번역된 작품에 대한 지원 신청 및 번역지원 대상 도서가 아닌 도서에 대한 지원 신청 등의 사유로 3건이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어 총 30건에 대한 1차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최종 심사까지 통과한 5건이 이번 분기 영어권 번역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 장르별 최종 선정현황: 소설 2건, 인문·사회 2건, 아동 1건 영어권 번역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최종 회의는 8월 25일에 개최되었으며 당일 논의된 번역지원 대상자 선정사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문학 분야의 경우, 1차 심사에서는 소설 14건, 시 2건, 이상 총 16건을 심사하였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소설 11건과 시 2건이 최종 심의에 회부되었는데 내외국인 심사자로부터 고루 좋은 평가를 받은 네 편을 두고 논의한 결과,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와 『너는 모른다』를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두 작품에 대해서는 내외국인 심사자가 모두 번역의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하였으며 번역물 자체만 독립적으로 보아도 하나의 문학 작품으로서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총 6건이 접수된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1차 심사를 거쳐 4건이 최종 심사대에 올랐다. 이 중 원작에 대한 이해가 탁월하고 번역의 수준과 의미와 형식의 등가성, 문체 등에서 거의 흠잡을 데가 없다는 평가를 받은 『누들로드』와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이야기 백가지 2』가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작품들의 경우, 다소 아쉬운 수준의 번역을 보여주었음을 밝힌다. 마지막으로 아동 분야에서는 8건에 대해 1차 심사를 진행하였는데 이를 통과한 2건에 대해 최종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번역의 유창성, 충실성 등을 고려했을 때 내외국인 심사자로부터 고루 좋은 평가를 받은 『나는 할머니와 산다』에 대해서만 번역지원을 하기로 결정하였다. 최종 경합을 벌인 『누리야 누리야』를 제외한 다른 지원작들은 번역의 완성도가 높지 않아 아쉬웠다. 지원 대상작으로 선정된 『나는 할머니와 산다』가 조속히 번역, 출판되어 해외에서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심사위원장 박 인 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