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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4분기 한국문학번역지원사업 영어권 심사 총평 2011년도 4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사업 영어권 부분에는 지난 2011년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총 36건의 지원이 접수되었다. 기존에 이미 번역된 작품에 대한 지원 신청 및 번역지원 대상 도서가 아닌 도서에 대한 지원 신청 등의 사유로 4건이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어 총 32건에 대한 1차 심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분기부터는 1차 심사방식에 변화를 꾀하여 현재 영미 출판계에 관여하고 있는 심사자가 가독성에 중심을 두고 심사를 진행한 후 이를 통과한 작품들에 한해 내국인 심사자의 심사를 진행하였다. 최종 심사까지 통과한 8건이 이번 분기 영어권 번역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 장르별 최종 선정현황: 소설 3건, 시 1건, 인문·사회 3건, 아동 1건
영어권 번역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한 최종 회의는 12월 2일에 개최되었으며 당일 논의된 번역지원 대상자 선정사유를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문학 분야의 경우, 1차 외국인 심사에서는 소설 14건, 시 1건 이상 총 15건을 심사하였다. 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소설 8건과 시 1건에 대해 2차 내국인 심사를 진행하여 『방각본 살인사건(김탁환)』,『아가-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이문열)』,『너는 모른다(정이현)』,『야생사과(나희덕)』를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하였다. 작품 선정에 있어서는 원작의 난이도 및 문학적 가치, 번역원고의 수준, 영미권 문학시장에서의 출판 및 수용가능성을 고려하였는데 『방각본 살인사건』과 『아가-희미한 옛 사랑의 그림자』는 원작의 난이도 및 작품성과 번역원고의 수준을 고려하였고 『야생사과』는 출판 및 수용가능성은 높지 않을 수 있으나 원작의 가치와 및 번역원고의 수준을, 『너는 모른다』는 해외출판 가능성을 특히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총 8건이 접수된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1차 심사를 거쳐 7건이 최종 심사대에 올랐다. 이 중 내외국인 심사자에게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산사(이형권)』,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박상진)』, 『기하학을 위해 죽은 이상의 글쓰기론(김윤식)』이 최종 선정되었다. 이들 작품 역시 원작의 난이도와 출판 시 예상 수요를 번역의 수준과 함께 고려했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작품들의 경우, 다소 아쉬운 수준의 번역을 보여주었음을 밝힌다.
마지막으로 아동 분야에서는 9건에 대해 1차 외국인 심사를 진행하였고 이를 통과한 5건에 대해 최종 심사를 진행하였다. 이 가운데 『라이카는 말했다』가 번역 수준도 우수하고 해외 어린이 독자에게 흥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판단하여 선정되었다. 기타 지원 작품들은 번역수준에서 미흡한 점이 많아 선정하지 못했다. 심사위원장 윤혜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