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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작가 ▶ 한국계 작가 美 『타임』지 ‘올해의 도서 100권’ 선정 이어 ‘미국도서상’ 수상 ▶ 한국문학번역원, 해외한인문학 영어 번역․출판지원으로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한국문학의 범주 확대 ○ 한반도를 넘어 언어의 경계를 가로지르는 해외 각지의 한국계 작가들이 새로운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미국 문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한국계 작가인 최돈미 시인(『DMZ 콜로니』(Wave Books, 2020))과 유미리 소설가(『우에노역 공원 출구』(Morgan Giles 역, Riverhead Books, 2020))가 미국 최고 권위 도서상인 ‘미국도서상’(National Book Award)을 수상하는 한편,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도서 100권’에 유미리 작가뿐만 아니라, 프란시스 차(Frances Cha, 『If I Had Your Face』), 폴 윤(Paul Yoon, 『Run Me to Earth』, 캐시 박 홍(Cathy Park Hong, 『Minor Feelings』)등 미국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계 작가가 선정되었다.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이와 같은 한국계 작가에 대한 미국 문단의 관심을 이어가고자 해외한인문학 가운데 중국조선족문학과 재일한인문학 9종의 영어권 번역․출판을 지원하고 있다. 9종의 작품 중에는 중국조선족문학을 대표하는 김학철의 역사장편소설 『격정시대』, 현대적 주제와 문체로 중국에서 주목받는 작가 김인순(진런순)의 『춘향』, 재일한인문학 대표작가인 김석범의 『까마귀의 죽음』과 이회성의 『백년 동안의 나그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중 『격정시대』와 『백년 동안의 나그네』 두 종은 2021년 번역완료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 출판사의 <3∥8: 동북아시아에서의 한국문학(Three∥Eight: Korean Litearture in Northeast Asia)> 시리즈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며, 나머지 작품들도 순차적으로 출간지원을 추진하여 영어권 문학․출판시장에서 한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여내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지원작품 붙임 참조)
○ 번역출판지원뿐 아니라 해외한인문학을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사업 또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일본, 중국, 러시아에서 해외한인문학의 역사와 전망을 주제로 양국 작가의 교류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국내외 문인, 독자들과의 접점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올해 11월에는 ‘이산문학주간’ 개최를 통해 해외한인문학을 주제로 한 단편영화, 무용극, 심포지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임으로써 한민족문학의 넓고 깊은 세계를 국내 독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 해외한인문학은 세계문학의 한 갈래이자 동시에 한국문학의 연장선으로써 정체성과 인간 경험의 보편성이 담긴 새로운 목소리로 문화 다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계 작가들의 성과는 특유의 디아스포라적 상상력으로 범한국문학의 시야를 넓혀 온 결과물로, 해외 문단에서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창작물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의 소중한 원천으로 자리매김하고, 문학을 통해 소통하고 상생하는 새로운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한국문학의 지원 범주와 대상을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붙임 1. 해외한인문학 번역출판지원 현황. 이 보도자료와 관련하여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취재를 원하시면 한국문학번역원 정책기획팀 유영선(☎02-6919-7763)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