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해외 문학단체와 협업해 비대면 문학교류 나서 ▶ 칠레 한국작가 라디오 인터뷰 시리즈, 한-일 출판인교류 진행
칠레 라디오 인터뷰는 현지 문학 에이전트인 비비안 라빈(VLP Agency 대표)의 기획으로 한국작가 10인의 인터뷰가 칠레대학교 라디오방송(Radio Universidad de Chile)을 통해 송출된다. 3월 31일 『쇼코의 미소』가 현지에서 출간된 최은영 작가를 시작으로 배수아, 윤성희, 장강명, 김애란, 정세랑, 황석영 등 한국작가 10인의 인터뷰가 오는 8월까지 2주 간격으로 방송된다. 비비안 라빈 대표는 “한국 대중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칠레와 중남미에서도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중남미 독자들에게 현지에서 출간된 한국문학 작품과 작가를 생동감 있게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칠레대학교 라디오 방송은 수도 산티아고(Santiago) 및 인근 수도권에서 고정 독자 10만 명이 청취하는 방송 매체로, 이번 인터뷰 시리즈를 음성뿐만 아니라 영상으로도 제작하여 송출할 계획이다. 칠레 <한국작가 10인 라디오 인터뷰>는 칠레대학교 라디오 방송국 웹사이트(https://radio.uchile.cl/) 및 VLP 에이전시 웹사이트(http://vlp.agency/)에도 게재된다.
한편 일본에서는 K-BOOK 진흥회(대표 이사 김승복)가 주관하는 <한일 출판인교류 프로그램>이 오는 4월 23일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총 6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5월 세션 발표자로 참가하는 강윤정 문학동네 편집자는 한국 문학의 출판 현장에 관해 일본 출판계 집자 및 독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서효인 前민음사 릿터(Littor) 편집장이 ‘한국 – 일본 문예편집자 대담’ 참여한다. 대담상대자는 일본 문예지 『분게이(文藝)』의 사카노우에 요코(坂上陽子) 카와데쇼보신샤(河出書房新社) 문예편집장이며, 이 둘은 함께 한-일 문예지의 변화와 발전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K-BOOK 진흥회는 사업 기획의도에 대해“문화가 서로 다른 언어권의 책을 읽는 일은 다른 세계를 그대로 들여다보는 일이다. 이번 행사가 양국의 출판관계자들이 어떤 마음으로 책을 만들고 독자들과 만나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듣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붙임 1. <칠레 한국작가 10인과의 대화> 개요 2. <한일 출판인교류 프로그램>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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