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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부터 웹툰까지… 한국 문화예술 전문번역가 키운다, 번역아카데미 개편 후 첫 신입생 모집
▶ 한국문학‧문화콘텐츠 번역 교육 과정 통합 개편 完, 7개 언어 70명 모집 ▶ 3월 24일 온라인 입학 설명회, 4월 21일까지 서류 접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은 한국문학‧문화콘텐츠 번역가를 양성하는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 1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16기는 작년까지 따로 운영하던 문학 번역 교육 과정(정규과정)과 영화‧웹툰 번역 교육 과정(문화콘텐츠 번역실무 고급과정)을 정규과정으로 통합 개편하여 선발하는 첫 기수다. 서류 접수는 4월 3일(월)부터 4월 21일(금)까지 약 3주간이며 이에 앞서 3월 24일(금) 오전 10시와 오후 5시, 2회에 걸쳐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온라인 입학설명회(링크)를 개최한다. 한국문학번역원 유튜브 채널(youtube.com/ltikorea)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입학설명회는 △번역아카데미 소개 △통합교육과정 안내 △입학안내 순서로 진행되며, 실시간 채팅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전미도서상 후보 번역가 등 유수 교수진의 실습 중심 수업, 언어‧문화‧실무 겸비한 고품격 번역가 양성 번역아카데미 정규과정은 총 4학기의 번역가 양성 교육과정으로(16기: 2023. 8. 21.~2025. 6. 30./학기당 15주), 영어, 프랑스,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총 7개 언어권 과정이 개설돼 있다. 올해는 영화‧웹툰 번역을 통합한 만큼 정원을 확대해 약 70여 명(언어권별 10인 내외)의 수강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규과정 커리큘럼은 크게 번역 실습 수업과 한국문학‧문화예술 콘텐츠에 대한 소양 수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언어권별 소그룹으로 진행하는 번역실습 수업은 번역아카데미의 대표 수업 모델로, 한 학기 동안 한국 작품을 번역해본 뒤 학기 말에 해당 작품의 작가 또는 관련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동번역작업> 워크숍을 통해 번역 중 생긴 의문점을 해소하고 번역물의 완성도를 높인다.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s) 후보에 오른 조남주 소설가의 『82년생 김지영』 영어 번역가 장해니(Jamie Chang), 한강 소설가의 『채식주의자』 번역으로 2018 스페인 산 클레멘테 문학상을 수상한 윤선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영어 번역가 달시 파켓(Darcy Paquet) 등이 번역실습 수업을 담당하고 있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 한편 번역아카데미는 번역출판 관계자 특강, 문학/문화기행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제공하여, 수강생들이 번역의 이론과 실무, 한국문학과 문화에 대한 소양을 고루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업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한국문학번역원 내 강의실에서 대면수업으로 진행된다.
재학 중 장학금‧체재비 지원, 수료 후 번역 일자리 연계 등 지속적 지원 통해 수료생 번역가의 활약 기대 번역아카데미는 재학생‧수료생들이 문학부터 영화, 웹툰까지 다방면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학업 지원‧일자리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규과정의 경우 한국 생활 기반이 없는 해외 거주 외국 국적자는 ‘연수지원자’로 지원 가능하며, 합격 시 왕복항공권, 비자 발급 지원, 체재비(월 최대 160만원/학업 성실도 등에 따라 차감 가능), 등록비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국에 생활 기반을 갖춘 내국인‧외국인은 ‘일반지원자’로 지원 가능하며 성적우수자(언어권별 3인) 대상으로 장학금(학기당 150만원)을 제공한다. 일반지원자의 등록금은 연간 10만원이며, 연수/일반지원자 모두 별도의 수업료는 없다. 한편 수료 후에는 국내외 유수 문학 출판사/에이전시, 웹툰 플랫폼, 영화 제작사 등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와 번역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에는 CJ ENM, 네이버웹툰, BC에이전시 등 민간기업과 협업해 총 12건의 인턴십 기회를, 부산영상위원회, 들꽃영화상 등과 협업해 총 28건의 번역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수료생들의 우수한 번역 수준을 인정 받은 바 있다. 번역아카데미는 점점 높아지는 고품질 번역 수요에 대응해 민관협력 번역 일자리 제공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을 외국어로 번역하는 전문번역가 양성을 위해 2008년 번역아카데미를 설립했으며, 2020년부터 영화/웹툰 번역교육 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약 1,3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중 상당수가 번역가 뿐만 아니라 국문학 연구자, 해외 한국학대학 교수, 해외 문화원 등 유관기관 종사자, 문화콘텐츠 현지화 전문가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문학의 해외진출과 신한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번역아카데미 출신 번역가로는 편혜영 『홀』을 영어로 번역해 2018 미국 셜리 잭슨상을 수상한 김소라(Sora Kim-Russell), 이혜미 『뜻밖의 바닐라』를 영어로 번역해 2022년 사라 맥과이어상에 입후보한 이소영(So J. Lee), 황석영 『해질 무렵』의 러시아어 번역으로 2022년 야스나야 폴랴나 문학상에 입후보한 마리야 꾸츠네초바(Maria Kuznetsova), 정보라 『저주토끼』와 『대도시의 사랑법』의 영어 번역으로 2022년 부커상에 입후보한 허정범(Anton Hur) 등이 있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장은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츠가 세계에 뿌리내리려면 번역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언어능력 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 등 사회적 맥락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갖춘 번역가가 좋은 번역을 해낼 수 있다.”라며 “한국문학뿐 아니라 영화와 웹툰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 번역을 배울 수 있는 정규과정에 능력 있는 번역가 지망생들이 많이 지원하여 훌륭한 번역가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규과정 16기 모집 관련 자세한 내용은 번역아카데미 홈페이지(academy.ltikorea.or.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첨 1. 정규과정 16기 온라인 입학설명회 포스터 1부. 2. 정규과정 16기 포스터 국/영문 각 1부. 3. 정규과정 16기 모집공고 웹 이미지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