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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번역원, 파리올림픽 계기 프랑스 현지 문학행사 개최
▶유럽에서 사랑받은 작가 4인‘한국문학으로의 초대’ ▶이승우, 편혜영, 진은영, 마영신 참가, 보편성과 독창성으로 주목받는 한국문학 작품 세계 조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이하 번역원)이 2024 파리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며 오는 6월 12일(수)부터 15일(토)까지 프랑스에서 ‘한국문학으로의 초대(Invitation à la Littérature Coréenne)’ 행사를 개최한다. 프랑스 페미나 문학상 후보에 올랐던 이승우 작가를 비롯해 유럽에서 널리 사랑받는 4인의 작가(이승우, 편혜영, 진은영, 마영신)가 프랑스 현지 독자들을 직접 만난다.
소설, 시, 그래픽노블까지... 한국문학 넓고 깊게 만나는 기회 6월 12일(수) 파리 소재 디방 서점(Librairie Le Divan)에서 개최되는 개막 행사는 네 명의 작가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특별한 기회다. 철학적·사회적 통찰과 깊이 있는 사유를 각양각색으로 풀어내는 작가 4인의 이야기를 들으며, 최근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문학의 매력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이후에는 개별 작가를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파리 시내 각 서점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6월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매일 피닉스 서점(Librairie Le Phénix)에서 대담 형식으로 진은영, 편혜영, 이승우 소설가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작가의 목소리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낭독 세션을 갖는다. 6월 14일(금)에는 만화 전문 서점 베데넷 나시옹(BDnet Nation)에서 마영신 작가 사인회를 열어 프랑스 독자가 작가와 일대일로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작가 4인, 문화와 언어 차이를 뛰어넘어 독자 공감 불러일으켜 이승우 작가는 2000년 『생의 이면』(L’envers de la vie, 고광단, 장 노엘 쥬떼 번역)으로 프랑스에 처음 소개된 이래 현지 독자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았다. 일찍이 페미나 문학상 외국어 소설 부문 최종 후보로 오를 정도로 프랑스 문단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승우 작가는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르 클레지오가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큰 한국 작가로 지목한 바 있다. 편혜영 작가의『홀』(Le Jardin, 임영희 번역)은 프랑스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에밀 기메 아시아문학상 후보에도 오르는 등 현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진은영 작가의 경우, 작가의 시집 세 권에서 엄선한 작품을 모은 시선집 『붉은 눈송이』(Des flocons de neige rouge, 김현자 번역)를 시작으로, 시인 5명의 작품을 모은『한국현대시인시선집』(C’est l’heure où le monde s’agrandit, 김현자 번역)이 프랑스어로 번역·출간되어 현지 소개된 바 있다. 그래픽노블로 문학계의 한 획을 긋고 있는 마영신 작가는『엄마들』(Les Daronnes, 이현희 번역)로 올해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에 입후보되었으며, ‘만화계의 칸’이라고 불리는 프랑스 제51회 앙굴렘국제만화축제의 최종 후보작으로도 선정되며 프랑스 만화 애호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관기관 협업하여 한국문학 33종 67권 전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되는 ‘케이-북’ 전시에서는, 오는 6월 5일(수)부터 8월 30일(금)까지 행사 참가작가 4인의 작품을 비롯한 한국어 원서 및 프랑스어 번역서를 만나볼 수 있다. 본 전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번역원은 한국 작가 26인의 작품 67권을 지원하였다. 전시 작가와 작품의 상세 정보는 번역원이 운영하는 한국문학 해외진출 활성화 플랫폼 ‘KLWAVE’를 통해 제공한다.
‘한국문학의 초대’ 행사 일정과 패널 등 자세한 정보는 KLWAVE 이벤트 페이지(https://klwave.or.kr/klw/klContents/56/eventView.do)에서 영어 및 프랑스어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행사가 개최되는 서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국문학번역원은 이번 행사 및 연계 전시를 통해 한국과 프랑스 간 문학 교류를 활성화하고, 유관기관과 지속 협업하여 한국문학과 문화의 해외 접점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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