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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의『흡혈귀, 김영하 단편선』폴란드어 ○ 작가 김영하의 단편소설 10편을 모은『김영하 단편선』이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의 번역, 출판 지원을 받아 폴란드의 크비아티 오리엔투(Kwiaty Orientu: ‘동양의 꽃’이란 의미)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김영하의 작품이 폴란드에서 출간된 것은 2007년『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Vesper 출판사, 영어에서 폴란드어 중역) 이후 두 번째이다.
○ 현재까지 폴란드에 번역, 소개된 문학작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한국에서 출판된 지, 짧아야 10년, 길게는 50여 년 이상이 지난 작품들에 편중되어 있다. 현재 한국 문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 적은 거의 없었다. 해외시장에서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은 김영하의 단편이 폴란드에 소개됨으로써 21세기,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과 폴란드의 독자들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작가 김영하는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1996년 장편소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로 문학동네 신인 작가상을 수상하고, 1999년에는 단편『당신의 나무』로 현대문학상을 받았으며, 2004년에는 무려 세 개의 주요 문학상(동인문학상 -『검은 꽃』, 황순원 문학상 - 『보물선』, 이산문학상 -『오빠가 돌아왔다』)을 석권함으로써 한국문단 최고의 기린아로 떠올랐다.
○ 번역자인 최성은은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폴란드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교수이자 통번역원 문학번역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공동번역자인 베아타 보구쉬(Beata Bogusz)는 폴란드 바르샤바 대학교 한국어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민속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최성은 교수와 함께 2005년 김소월, 윤동주, 서정주 시선집을 폴란드어로 번역한 바 있다.
○ 수록 작품: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그림자를 판 사나이」,「이사」,「피뢰침」,「당신의 나무」,「흡혈귀」,「사진관 살인사건」,「베를 가르다」,「내 사랑 십자 드라이버」,「고압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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