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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옥 ․ 성석제 단편선 독일어본 출간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주연)의 번역 및 출판 지원을 받아 김승옥 작가의 단편선 『무진기행(독어본 제목: Mujin im Nebel)』과 성석제 작가의 단편선『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독어본 제목: Die letzten viereinhalb Sekunden meines Lebens)』가 독일 페퍼코른(Edition Peperkorn)출판사를 통해 출간되었다. 김승옥 단편선은 지난 2005년에 번역 지원을 받아 박경희․마티아스 아우구스틴(Matthias Augustin)이 공역했으며, 성석제 단편선은 2004년 번역 지원을 받은 작품으로 박인원․안냐 미하엘젠(Anja Michaelsen)이 공역했다.
○ 김승옥 작가의 단편선『무진기행(Mujin im Nebel)』에는 「생명연습」, 「역사」, 「누이를 이해하기 위하여」, 「확인해본 열다섯 개의 고정관념」, 「무진기행」, 「싸게 사들이기」, 「서울 1964년 겨울」, 「염소는 힘이 세다」, 「서울의 달빛 0장」등 총 9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특히 「무진기행」은 독일 본(Bonn) 대학에서 연 2회 발행하는 정기간행물 오리엔티어룽엔(Orientierungen) 한국특집호에 게재되어 동양문학 연구자들로부터 이미 한차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 성석제 작가의 단편선『내 인생의 마지막 4.5초(Die letzten viereinhalb Sekunden meines Lebens)』에는 표제작인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를 비롯하여 「첫사랑」, 「이른 봄」, 「조동관약전」, 「유랑」, 「소설 쓰는 인간」, 「협죽도 그늘 아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천애윤락」등 그의 대표작 9편이 수록되어 있다. ○ 두 단편선을 출판한 독일 페퍼코른(Peperkorn)출판사는 작품에 대한 소개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다른 세대에 속하는 두 작가의 단편선을 출판한다. 당연히 그들의 관점은 다르면서, 또한 반면에 상당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김승옥의『무진기행(Mujin im Nebel)』은 1941년 출생인 작가의 가장 중요한 단편들을 싣고 있다. 김승옥의 일반적이지 않은 문체와 특별한 언어적 감수성이 현실적이면서 환상적인 요소들을 그만의 독특한 재능으로 한 데 묶고 있다. 이런 점은 서양의 독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1960년생인 성석제는 반면에 젊은 작가(가장 젊지는 않더라도) 세대를 대표한다.『내 인생의 마지막 4.5초(Die letzten viereinhalb Sekunden meines Lebens)』속의 주인공들은 김승옥 작품과 마찬가지로 사회의 경계에 속하는 인물들이다. 성석제는 그들의 영리함과 단순함을 사랑스러운 조합으로 표현하고 있다. 성석제의 번뜩이면서도 편안한 위트는 독일어 번역을 통해서도 그에게 빠져들도록 할 것이다.”
○ 독일 페퍼코른(Peperkorn) 출판사는 문학을 비롯하여 문화사, 예술서 등을 출판하는 종합출판사로, 특히 전상국의『아베의 가족(Ahbes Familie, 2008)』, 『숙향전(Die Geschichte der Sukhyang, 2007)』, 최인훈의『광장(Der Platz, 2002)』, 『김춘수 시선집(Blätter des Indong, 2000)』, 『김수영 시선집(Der Waechter der Wolke, 2001)』 등 이미 40편이 넘는 한국문학 작품을 출간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한국문학 작품을 독일 독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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