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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교에서 정용준 작품 번역 워크숍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7-06-13
  • 조회수5352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616(), 17(), 양일간 <2017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대학교 한국문학 번역실습 워크숍>을 개최한다. 올해 5월 중국 산동대학교(초청작가: 소설가 강영숙)과 이탈리아 로마 사피엔자 대학(초청작가: 시인 정호승)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의 대상작품은 소설가 정용준의 단편 소설 선릉 산책이며, 한국학과의 안드레스 쉬르머(Andreas Schirmer), 윤선영 교수의 지도하에 한국학과 학사생 18명을 대상으로 3월에서 5월 사이 번역 세미나가 약 3개월간 진행되었다.

<해외 유수대학 연계 한국문학 번역실습 워크숍>은 해외 대학의 한국학과 수강생이 2~3개월간 한국 단편소설을 번역한 후, 작품의 저자를 현지 대학으로 초청하여 수강생과의 공동번역작업을 통해 번역원고를 점검하고 완성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해외 한국학과는 그동안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문적인 한국문학 및 번역수업이 부재하여 한국문학 원어민 예비번역가를 양성하는 데 한계를 보여왔다. 해외 유수대학 번역실습 워크숍은 수강생들에게 문학번역 수업을 제공함으로써,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고 전문 번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해외에서 자발적으로 한국문학을 번역, 소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616()에 정용준 작가는 '나의 문학을 말하다: 선릉 산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현지 수강생들에게 강연하며, 16()~17() 양일간 번역실습 세미나의 학생들이 직접 번역하며 발생한 의문이나 어려움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616() 저녁에는 참여 학생들과 함께 현지 대학생 및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대상작품과 번역원고를 낭독하는 낭송회가 개최된다.

1960년대부터 한국어 수업을 개설하고 한국 관련 강연들을 개최해 온 비엔나 대학교 한국학과는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커리큘럼 사정상 전문적인 문학수업이 부족한 형편이었다. 한국학과를 주전공으로 선택하는 등록생이 매년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이번 워크숍이 오스트리아 예비 번역가들에게 한국문학과 번역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전문 번역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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