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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일본 슈에이샤(集英社) 발간 월간 문예지 『すばる(스바루)』에 정이현 작가 단편소설 게재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7-09-18
  • 조회수5921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일본 슈에이샤(集英社)가 발간하는 문예지 스바루(すばる) 10월호의 번역문학 특집에 정이현 작가의 단편 영영, 여름을 소개하였다.

 

스바루(すばる)지는 1970년에 창간된 월간 문예지로, 스바루문학상 수상자를 포함한 젊은 층 작가부터 베테랑까지 폭넓은 집필진을 갖추고 있으며 소설, 번역문학, 평론뿐 아니라 매회 화제성 있는 특집기사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잡지이다.

 

이번 10월호의 특집은 해외 5개 단편을 모은 그 아이의 문학(あの文学)’이라는 주제로, 어른들의 사정이나 사회에 휩쓸리면서도 삶을 살아가는 그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수록된 작가는 Ander Monson, Mary Watson, Lucia Berlin, Juha Itkonen 등이며, 각 작품의 번역과 해설 집필에는 일본의 저명한 영미문학 번역가인 시바타 모토유키(柴田元幸), 기시모토 사치코(岸元佐知子) 등이 나섰다. 정이현 작가의 영영, 여름의 번역과 해설은 2015년 박민규 작가의 카스테라로 제1회 일본번역대상을 공동수상한 바 있는 번역가 사이토 마리코(斎藤真理子) 씨가 맡았다. 그의 번역을 통해 지난 2015년에도 동 지에 황정은 작가의 단편 모자가 게재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스바루(すばる) 10월호 표지

 

국내문학 중심의 현지 문예지에 한국문학을 소개하는 것은 기존의 문학 독자들에게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소개를 통해 앞으로 더 다양한 한국문학 작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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