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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한-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아 한국은 오는 11월 4일(토)부터 7일(화)까지 이스탄불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올해 36회를 맞이하는 이스탄불 도서전은 약 18개국 800개 사 출판 관계자가 참가하고 50여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터키 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성곤)은 도서전 기간 중 이스탄불 튜얍 전시장(TUYAP Fair Convention and Congress Center)과 시내에서 총 7회에 걸쳐 교류 행사를 진행한다.
○ 한국 문학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도서전에 참가하는 한국 문인은 천양희, 이성복, 최윤, 안도현, 손홍규, 김애란 작가 총 6인이다. 참가 작가들은 11월 4일(토)부터 6일(월)까지 도서전 한국 주빈국관에서 대담과 작품 낭독을 진행하는 한편, 11월 3일(금)부터 7일(화)까지 이스탄불 시내 서점과 문화예술 공간, 대학을 찾아 현지 독자와 문학인, 학생들을 만난다. 특히 11월 6일(월)에는 여덟 명의 한-터키 작가들이 이스탄불 중심에 위치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에서 시와 소설을 낭독하는 ‘한-터키 문학의 밤’을 개최하여 양국 문학인들 간 교류를 도모한다.
○ 또한 도서전 기간 중 한국문학번역원은 터키어로 출간된 한국 문학도서 15종을 포함한 140여 종의 우리 고전과 현대 문학을 주빈국관 내에 전시할 계획이다. 최윤 「회색 눈사람」, 이청준 「눈길」 등 여러 단편 소설을 수록한 『한국현대문학 단편선』이 2001년 터키에서 출간된 것을 시작으로, 그간 15여 종의 한국 문학도서가 터키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손홍규 『이슬람 정육점』, 안도현 『연어』, 한강 『채식주의자』 가 출간된 바 있다.
○ 한편 한국문학번역원은 11월 1일(수)과 2일(목), 터키 카이세리에 소재한 에르지예스대학 한국어문학과와 공동으로 ‘한국 시 번역 워크숍’ 및 ‘한국문학 독후감 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 천양희, 이성복 시인과 함께 하는 번역 워크숍은 한국 문학 터키어 출간의 첨병이 될 예비 번역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터키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다.
○ 이번 주빈국 문학행사가 한류 열풍으로 고조된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우리 고전과 현대 문학으로 확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이스탄불국제도서전 주빈국 문학행사 일정 및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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