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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에서 발간하는 한국문학 해외소개 영문 계간지 Korean Literature Now(KLN) 창간 10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하는 브루클린 북 페스티벌(Brooklyn Book Festival)에 참가해 문학행사를 진행한다. 브루클린 북 페스티벌은 미국 최대의 도서 축제로, 2006년 처음 개최된 이후로 매년 300명 이상의 작가와 250개 이상의 출판사 및 서점이 참여한다. 올해에는 소설 『파칭코』 작가 이민진(Min Jin Lee), 2016년 박경리 문학상 수상자 응구기 와 티옹오(Ngugi wa Thiong’o),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브랜든 카일리(Brendan Kiely)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 9월 15일(토)에 뉴욕 퀸즈 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시집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의 저자이자 고산문학대상, 신동엽문학상 등을 수상한 시인 송경동과 소설 <백의 그림자>와 <야만적인 앨리스씨>의 저자이자 대산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한 소설가 황정은이 참가한다. 현지 작가로는 다트머스대 교수로 재직중인 소설가 알렉산더 치(Alexander Chee)와 전 그란타(Granta) 편집장인 시인 존 프리먼(John Freeman)이 참여해 ‘문학과 저항’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회는 미시간대 유영주 교수가 맡는다.
○ 이에 앞서 9월 12일(수)에는 아시아계 미국 작가 워크숍(Asian American Writers’ Workshop)과 공동주최로 문학행사를 개최한다. 전 뉴요커 잡지 기자 태미 김(E. Tammy Kim)의 사회로 시인 송경동, 소설가 황정은, 그리고 시인이자 세인트 올라프대(St. Olaf College) 교수로 재직중인 제니퍼 권 답스(Jennifer Kwon Dobbs)가 참여해 ‘문학과 저항’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작품을 직접 낭독할 예정이다.
○ 또한 시인 송경동과 소설가 황정은은 9월 13일(목)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컬럼비아대 테오도르 휴즈(Theodore Hughes)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컬럼비아대 한국학과를 통해 사전 신청한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다.
○ 한국문학번역원장 김사인은 “그동안 해외에 한국문학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계간지 KLN의 10주년 기념 특별호는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더 다양한 한국문학을 세계인들과 함께 나눌 것을 다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특히 이번 뉴욕 행사는 문학과 저항이라는 주제를 통해 인류가 이루어야 할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 함께 찾아 나가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편, 창간 10주년을 기념하는 Korean Literature Now 특별호는 비평가들과 해외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작가들에게‘지난 10년간 발표된 한국문학 작품들 중에서 해외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작가와 작품’을 추천받아 소설가 5인의 단편소설과 시인 5인의 시 각 5펀을 엮어 선집 형태로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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