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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정유정 작가, 일본 도쿄·후쿠오카에서 작가 대담과 문학 강연
  • 작성자최고관리자
  • 등록일2018-11-12
  • 조회수5644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오는 11월 13일(화)부터 17일(토)에 걸쳐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에서 정유정 작가와 함께 하는 다양한 한국문학 행사를 기획하고 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 정유정 작가의 작품은 일본에서 지난 2017년 『7년의 밤』이 후쿠오카의 출판사 쇼시칸칸보(書肆侃侃房)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었고, 2019년 초에는 『종의 기원』이 하야카와쇼보(早川書房)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7년의 밤>도 최근 일본에서 개봉되었다. 
 

○ 첫날인 11월 13일(화)에는 도쿄 신주쿠 시네마트 영화관에서 영화 <7년의 밤> 상영 후 행사를 통해 원작 작가로서 관객들과 만난다. 문학 콘텐츠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다수 제작되는 일본에서 현지 관객들은 소설과 영화를 어떻게 보았는지 감상을 나눌 예정이다. 이틀째인 11월 14일(화)에는 일본의 구보 미스미(窪美澄) 작가와 B&B서점에서 대담을 가진다. 독자와 소통하는 다채로운 기획으로 잘 알려진 서점인 이곳에서 두 작가는 ‘사실과 진실의 사이’라는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 장소를 후쿠오카로 옮겨 11월 16일(금)에는 니시테츠인 후쿠오카에서 ‘문학에 있어서의 <악>’이라는 주제로,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가진 가쿠타 미츠요(角田光代)  작가와 대담을 가진다.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만큼 많은 공통점과 차이점을 지녔을 한일의 두 작가의 만남이 또 어떠한 이야기를 낳게 될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 마지막으로 11월 17일(토)에는 후쿠오카대학에서 한국문학 독후감대회 시상식에 참가하고 수상자와 독자들을 대상으로 ‘인간의 심연을 이야기하다’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문학 독후감대회는 한국문학번역원이 지원하고 현지의 교육기관이 주최하는 행사로, 10회째를 맞는 올해 대회는 후쿠오카대학 주최로 『7년의 밤』과 이기영 『고향』(헤이본샤, 2017), 『국경을 넘는 그림자』(아시아프레스, 2017), 한강 『희랍어 시간』(쇼분샤, 2017) 등 총 네 작품을 대상으로 독자들의 글을 모았다. 수상자들은 작가에게 직접 상을 전달받은 후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를 가진다. 또한 『7년의 밤』을 번역한 강방화 번역가도 참가하여 번역과 한국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와 함께 직접 일본 독자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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